
한국 패션 산업의 중심지 동대문에서 차세대 K-패션을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를 찾기 위한 공모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참가 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사단법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패션 디자이너 공모전」에 대한 예비 디자이너들의 문의와 참여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당초 마감 예정이었던 접수 기간을 12일간 늘려 오는 23일까지 서류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예를 발굴하고, 이들을 K-패션의 심장부인 동대문의 생산 인프라와 연결하여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은 짧은 모집 기간으로 인해 작품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원자들의 지속적인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더 많은 인재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패션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시간적 제약으로 참여를 망설였던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속가능성을 담은 일상복'을 주제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작품 콘셉트를 담은 에세이, 그리고 7개 이상의 스타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마감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 원을 포함한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자신의 디자인을 실제 상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동대문 의류 봉제 장인과의 협업 및 시제품 제작 과정 일체를 지원한다. 또한, 완성된 의상으로 전문 모델과 함께 룩북을 촬영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신진 디자이너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상품화'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단순한 일회성 공모전을 넘어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겠다는 주최 측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연장된 최종 접수 마감일은 2025년 7월 23일 오후 6시까지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 등은 공식 이메일(snyoon51@naver.com) 또는 사무국 전화(02-741-5308)를 통해 직접 문의하여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