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미도플러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인조잔디가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이 제20회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환경제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서 사용된 인조잔디로,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 한국의 김하성이 맞붙었던 세계적인 경기의 무대를 장식하며 글로벌 기준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미도플러스의 인조잔디는 표면에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코팅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이 나노입자는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과 결합해 그 구조를 파괴함으로써, 접촉 후 단 5분 만에 99.99%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일반적인 종이(24시간), 플라스틱·스테인리스강(2~3일), 구리(4시간) 대비 최소 75배 이상 빠른 항바이러스 효과로, 팬데믹 이후 강조되는 비접촉·위생 환경 조성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해당 기술에 대해 “1g/㎡ 이하의 낮은 코팅량으로도 상용 제품 대비 우수한 항바이러스 성능을 발휘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2014년, 전국 1,000여 개 학교 인조잔디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며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던 사건 이후, 인조잔디의 안정성과 환경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이에 반해 미도플러스의 제품은 유해물질을 배제한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생산되며, 환경표지인증, KS인증, NEP인증, 성능인증 등 다수의 국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지정돼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학교와 체육시설 등 안전성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장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도플러스는 지난해 MLB 사무국과 협업을 통해 고척스카이돔 전 구장(11,493㎡)의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충격흡수율, 평탄도, 내구성을 모두 반영해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실질적으로 신뢰받고 적용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규용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위원장은 “환경이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에 기업의 자발적인 실천과 기술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범적 기업”이라고 말했다.
정연만 선정위원장도 “올해는 ESG경영,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중점 심사했다”며, “어려운 환경 시장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환경 가치를 실현해왔다”고 평가했다.
㈜미도플러스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당사 기술력과 환경 가치에 대한 공신력 있는 인정”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그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스포츠 및 공공시설의 지속가능한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도플러스의 항바이러스 잔디는 환경 보호와 건강 안전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스포츠 인프라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이들이 주도할 ‘그린 스포츠 혁명’의 미래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