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늘 조용히 나를 움직이게 만들어요.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매번 새로운 장면을 꺼내놓죠."
‘사장님 꽃길만’의 대표이자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를 기획해온 애슐리 김.
기획자이자 창업가, 그리고 크리에이터로 살아온 그녀가 이번에는 조금 다른 ‘작은 사치’를 기획하고 있다.
그녀가 선택한 새로운 도전의 이름은 ‘향수’,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제주라는 공간이 있다.
그녀는 말한다.
“이번엔 나를 위해, 그리고 제주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해보고 싶었어요.
누구에게나 있는 그 ‘나만의 제주’를 담을 수 있는 향수요.
단순히 자연의 냄새만을 옮기는 게 아니라,
그 안에 기억과 도시의 감성, 그리고 여성의 이면을 담고 싶었어요.”
제주, 그 안에 감춰진 도시의 숨결
사람들은 흔히 제주를 ‘자연의 섬’, ‘느림의 공간’으로 기억한다.
바다, 바람, 돌, 햇살, 감귤, 올레길, 돌담길….
하지만 애슐리 김은 그 안에서도 도시적인 결을 읽는다.
그녀에게 제주는 단순히 촌스러운 시골이 아닌,
정제된 고요함, 고유한 질서, 세련된 여백을 가진 장소였다.
“돌담길을 걷다가, 어느 순간 조용한 갤러리 앞에 멈춰 서게 돼요.
카페에 들어가면 인센스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그 공간의 음악과 조명은 뉴욕, 파리,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죠.
제주는 결코 시골이 아니에요. 자연 속의 도시, 혹은 도시를 닮은 자연이죠.”
그녀는 그 양면성을 한 병의 향수 안에 담아내고자 했다.
제주의 바람결과 도시의 감각,
그리고 여성의 부드러움과 단단함,
서로 반대되는 것 같지만 본질적으로 하나의 결을 이루는 요소들을.
향기로 구현하는 이야기: 자연과 도시의 교차점
향수는 현재 조향 단계에 있다.
첫 향은 제주의 싱그러움을 표현한 시트러스 계열과 허브,
중간 향은 부드러운 플로럴 노트로 감정을 확장시키고,
마무리 향에는 묵직하면서도 모던한 샌달우드, 머스크, 그리고 스파이시한 잔향이 깔린다.
“시작은 제주에서, 끝은 도시로.
그 여정을 하나의 잔향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이 향수는 제주를 그대로 담되,
그저 풀잎 향이나 감귤 향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이 향기를 맡는 순간 누군가는 새벽의 제주 해변을 떠올릴 수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고요한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던 서울의 오후가 떠오를 수도 있다.
‘향’을 기획하는 사람, 애슐리 김
많은 이들이 제품을 기획할 때, 성능이나 기능을 먼저 말한다.
하지만 애슐리 김의 기획은 언제나 ‘느낌’과 ‘기억’에서 시작된다.
화장품을 기획할 때도, 건강기능식품을 기획할 때도
그녀는 늘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한 문장, 하나의 장면을 떠올리며 시작해왔다.
“향수는 특히 감정과 감각이 모두 작용하는 제품이에요.
사람은 냄새로 사랑에 빠지고, 냄새로 추억을 떠올리죠.
어쩌면 향수는 기억을 담는 병일지도 몰라요.”
아직은 미완성, 그러나 분명히 특별한
애슐리 김의 향수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조향 작업은 계속되고 있고, 병 디자인, 패키지, 스토리텔링까지도 꼼꼼하게 기획 중이다.
하지만 그녀는 말한다.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설레요.
내가 담고 싶은 제주, 그리고 여성의 모습은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거든요.”
이 향수는 결국 완벽함이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담는 작업이다.
그 안에는 애슐리 김이라는 사람의 시선, 그녀가 경험한 섬의 감정,
그리고 앞으로 이 향수를 뿌릴 누군가의 순간이 함께 담길 것이다.
“한 방울만 뿌려도, 그날의 제주가 당신 곁에 머물 수 있기를 바래요.”
※ 본 향수는 현재 기획 및 개발 단계에 있으며,
출시 일정은 네이버 카페 사장님 꽃길만 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