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클럽저널=김재수 기자] K-LIZ GALLERY(케이리즈갤러리)는 소속 전속 작가 펠리즈 박(Feliz Park)의 신작 개인전 《EXPANSION: The Infinite Forest & Beyond (확장: 무한의 숲, 거대한 세계로)》를 2026년 8월 28일(금)부터 9월 20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UNC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펠리즈 박 작가가 묵묵히 쌓아온 미학적 성취와 작품의 깊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자리다.
초기작 <나의 방> 시리즈를 통해 고요하고 내밀한 존재론적 안식처를 탐구해 온 작가는, 이번 신작을 기점으로 그 시선을 과감히 외부 세계로 넓힌다. 100호 이상의 대형 화폭 위로 펼쳐지는 <지베르니 나무>와 <포플러> 시리즈는 사적인 방 안의 온기가 스스로 자생하는 거대한 숲으로 피어나는 경이로운 궤적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소재의 변화를 넘어, 자아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젖히는 존재론적 확장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조형 언어가 절정에 달한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도톰하게 쌓아 올려 완성한 '촉각적 마티에르'는 평면 위에 생동하는 질감을 부여하며, 화면 중심을 축으로 사방 360도를 평면에 펼쳐낸 '다시점(多視點) 구도'는 서양 회화의 단일 원근법을 유쾌하게 해체한다.
미술사 박사 김윤섭(예술나눔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은 평론을 통해 “대담하고 유기적인 붓질과 작가의 내면에서 일렁이는 심상(心象)의 빛을 품은 다채로운 색조가 관람객을 평온하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며 전시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